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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생리대 기왕이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게 좋죠   
 



여자로 태어난 이상 웬만해서는 피할 수 없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월경(a.k.a. 대자연, 마법)이죠.

아 진짜 월경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특히나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에 걸리는 마법은 지옥 그 자체입니다.
어떤 여자분도 그러더라고요.
신이라는 존재가 여자의 몸을 설계할 때
적어도 7,8월에는 생리를 안 하도록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그런데 월경은 뭐 비단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원래 생리통이 남들보다 없는 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월경통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더라고요.
주기만 되면 허리가 급 안 좋아지고 인성도 급파탄나고…….
혹시 몸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아주 멀쩡하답니다.

 
 


이유를 모르는 아픔들과 함께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본 것이
생리대를 바꿔보자였어요

 


 

그러다가 SNS에서 혜성처럼 발견한 게 있으니~!
바로 내츄럴코튼이라는 브랜드의 유기농생리대 입니다.
제품 정보를 찾아보니까 왠지 저를 위한 물건 같았네요.


이쯤에서 고백을 하자면 저는 허벅지 안쪽에 살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패드를 차면 거기 살이 계속 쓸리곤 해요.
게다가 월경 혈도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남들이 패드 한 개째 교체할 시간에
저는 아마 두 개째 교체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반적인 생리대의 중형도 저한테는 소형이고요.


이런 제가 원했던 건 넘실넘실한 허벅지 안쪽 살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하고 보드라운 아이템,
그리고 쏟아지는 피를 감당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였는데요,
요 아이템은 100% 유기농 순면이라서
피부에 무해하고 촉감도 엄청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대형보다 이 제품의 대형이 조금 더 큽니다.

   



그런데 이거 단순히 환경친화적이기만 한 게 아니고
여성친화적, 아동 친화적이기까지 하더라고요.
일단 기업 자체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대한적십자사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생리대 는 여성 개발진과 여성 대표가 함께 개발한 거래요.
어쩐지 살 때 약간 기분이 좋더라니…….
역시 여자의 고충은 여자가 제일 잘 알아요!

 


 

실제로 단체에 꾸준하게 후원하고 있다는 건
패키지에 나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랑
대한적십자사의 로고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순면으로 제작된 유기농생리대 아니랄까봐
제품도 이렇게나 순수하네요.

얼마 전에 생리대 깔창 이야기를 듣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요 브랜드가 사회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공헌하고 있었다니
마음 한 켠이 훈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피부에 닿는면은 모두 유기농 순면100%이구여
흡수층은 미국산 침엽수 펄프로 됐어요.

내츄럴 코튼의 개발진들은
이 생리패드를 쓰는 사람이 어떤 체형을 가진 사람이든,
허벅지쪽 피부 상태가 어떻든
누구나 부담 없이 쓰길 바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서 제작했대요.

써보니까 진짜 공들여서 만들어진 티가 납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공로를 인정 받아서
생리대최초로 국회 보건복지부 위원장상까지 받았다는데 이거 게임 끝이죠.

 
 
 




요즘 보면 하나 믿을 구석이 없는것들이 많은데

그 와중에 내츄럴 코튼의 유기농생리대 는
쿨하게 성분도 전부 공개해버리고,
국제 공인 인증 기관에서 받은 테스트 결과도 꾸준히 공개하고 있어요.
이런 점 때문에 더 신뢰하고 살 수 있기도 해요.

 
 




내츄럴코튼 브랜드의 시그니처생리대는 여섯 종류가 있습니다.
일단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가 있고요,
팬티라이너는 일반 사이즈랑 롱 사이즈 와이드롱사이즈가 있어요.

제가 선택해 쓰는 내츄럴코튼의 유기농생리대 는 중형과 대형입니다.
둘 다 흡수력 대박이고 접착력 쫜쫜하고 촉감이 보들보들합니다.
지금부터 각각 보여드리면서 소개해볼게요.

다같이 포스팅 고정 땅땅땅!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내츄럴 코튼의 유기농생리대 대형은
확실히 일반적인 생리패드의 대형보다 커요.
대형이라고 해서 너무 두꺼운 것도 아니고 적당히 포근한 느낌이죠.
착용하면 살짝 도톰하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그 느낌이
포근하고 상쾌하게 해주더라고요.
 
이거 착용한 후로 하루에 생리대 가는 횟수가 줄었다면 믿으실 수 있나요?
촉감이 부들부들하고 흡수력이 좋은데 냄새까지 잘 잡아주니까
교체 횟수가 줄어도 딱히 문제가 없더군요.

 
 
 



저는 생리를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부터 배출한 피의 양도 남들보다 많았죠.
덕분에 저는 피를 여기저기 칠칠 흘리고 다니고
엄마는 저보고 제발 가만히 있으면 안 되냐고 성화셨어요.

그런데 솔직히 초등학교 5학년이면 가만히 앉아있으면 안되는 시기잖아요.
학교 끝나면 학원도 가야 하고 놀이터도 가야 하고 줄넘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앉아있겠습니까…….

만약에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이 제품이 나왔으면
여기저기에 피를 흘리고 다니는 일이 지금보다 덜했을 것 같아요.히히

 
 



대형은 도톰한 것도 도톰한 거지만 엉덩이 쪽의 공간이 넉넉합니다.
그래서 유기농생리대 착용하면 생리 중에 자전거 타는 것도 문제 없어요.
엉덩이 라인을 따라서 부드럽게 밀착되니까
조금 많이 움직이더라도 생리대가 안정적으로 있더라고요.
게다가 너무 두껍지 않고 적당히 도톰하니까
스키니진이나 추리닝 바지를 입어도 티가 안 납니다.
저는 이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뭔가 섬세하게 챙겨준 이런 부분들이 내츄럴코튼 브랜드에 신뢰가 가게 하는것같아요 ㅎㅎ

 
 



옆샘 방지선이 있어서 웬만한 활동은 걱정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옆샘 방지선 없는 제품을 쓴 적이 있는데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했어요.
진짜 피가 새는 건 시간 문제더라고요.
그래서 자세를 마음대로 바꾸지도 못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은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길이가 거의 30센치 가까이 되니까
양이 엄청 많은 둘째 날, 셋째 날에 부담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생리혈이 샐까봐 두려워하던 생활도 이제는 없을 거예요!

 
 




중형은 거의 나흘째 되는 날에 착용합니다.
사이즈는 25센치 정도 돼요.
크기는 대형보다 줄었는데 흡수력은 그대로라는 게 대단합니다.
이 유기농생리대 , 빠른 시간 안에 잘 스며드는데…….
정말 잘 스며드는데…….
딱히 표현할 방법도 없고 정말 고민이에요.

내츄럴코튼 CEO님은 슬하에 딸을 두신 어머니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생리대답게
성분부터 재질, 구조까지 하나하나 다 섬세하답니다.
이거 쓴 후로 앞으로 다른 생리대는 못 쓸 것 같아서 큰일이에요.

생리 양이 엄청 많아서 일상생활이 힘든 분,
생리대를 착용하면 허벅지 안쪽이 쓸려서 고통스러운 분,
아니 그냥 대자연 자체가 고통인 모든 여성분께
이 유기농생리대 를 강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부드럽고 짱짱한 생리대를 통해
삶의 질을 조금이라도 높이셨으면 좋겠어요.